◀ANC▶
지자체 갈등, 코로나 19 등으로
넉 달 이상 중단된
대구 경북 통합 신공항 사업을
추진하라는 요구가 거센데요.
국방부가 다음 주 대구경북 단체장들과 만나
재추진을 위한 협의를 합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국방부는
다음 주 초 박재민 차관이
대구 경북 통합 신공항 사업 추진을
협의하기 위해 대구 경북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영만 군위군수, 김주수 의성군수를
각각 개별적으로 만날 예정입니다.
공항 이전 절차를 조속히 추진하라는
요구가 갈수록 거세지면서
협의 결과를 반영해 되도록 빨리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를 열겠다는 계획입니다.
◀INT▶
김희국 국회의원/
미래통합당 군위·의성·청송·영덕
"6월 말까지 (이전부지) 선정심사위원회를
열어서 결론을 내리기로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국방부에서 관련된 법과 절차에
따라서 6월 말까지 결론을 내릴 겁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공동 후보지인 의성 비안·군위 소보를
이전지로 추진하는 국방부로서는
군위군의 협조를 얻어야합니다.
그러나 군위군은 단독후보지 우보면을
추진하겠다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INT▶
김영만 군위군수
"공동(후보)지역은 법에 단체장이
어느 누구라도 'No(안 하겠다)' 하면
안 되게 되어 있습니다. 유치(신청)이.
국방부도 알고, 의성군수도 알고,
대구시장도 알고, 저도 알고 다 압니다"
군위군, 의성군 모두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를
열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위원회 개최에
필요한 지자체장의 유치신청권 해석을 두고
전혀 다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S/U)
"상반된 견해를 보이는 지자체장의
유치신청권이 통합 신공항 사업 추진을
막는 걸림돌인 만큼 이 부분을 관련 법에 맞게
명확하게 정리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갈등 관계에 있는 각 추진 주체들의
합의를 얻지 못한다면 통합 신공항 사업은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MBC NEWS 이상원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