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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미래통합당 원내대표에 주호영

조재한 기자 입력 2020-05-08 21:30:04 조회수 0

◀ANC▶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에

주호영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통합당은 그동안 대구·경북에서

가장 큰 지지를 받으면서도

지역 의원들의 존재감이 크지 않았는데요.



추락하는 제1 야당 사령탑을 맡아

어떤 역할을 해낼지 관심입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주호영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김부겸 의원을 꺾고 5선에 올랐습니다.



원내대표 선거에서는

정책위의장 이종배 의원을 러닝메이트로 정해

70%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맞상대인 권영세, 조해진 의원을 제치고

원내 사령탑에 올랐습니다.



통합당은 이번 총선에서도

대구·경북 25석 가운데 24석을 싹쓸이하는 등 절대적 지지를 받았지만, 그동안 지역 의원들의 정치적 역할은 미미했습니다.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도

중도 확장을 위한 영남권 2선 후퇴론이

잇따라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대구 경북 지역 의원이 원내대표가 된 건

2015년 새누리당 시절 유승민 의원 이후

5년 만입니다.



당선 소감으로 무너진 보수 재건을

강조했습니다.



◀INT▶ 주호영 미래통합당 신임 원내대표

"당선자들과 당원들, 매사 협의해서 정말 국민에게 사랑받는 미래통합당 될 수 있도록 수권 정당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당선인 3분의 2가 영남권인데다

원내사령탑까지 차지하면서

영남당 색채가 더 짙어졌다는 안팎의 시선은

5선의 원내대표에게도 적지 않은 부담입니다.



김종인 비대위 전환 여부 결정과

21대 원 구성 협상 등 어려운 관문이

눈앞에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 탈당하기도 했던

주 의원이 21대 국회에서 거대 여당을 상대로 어떤 협상력을 보이며 당 안팎의 난제를

해결할 지 관심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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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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