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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이 크게 줄어 무척 다행스러운데,
그렇다고 방역까지 느슨해져는 안 될 일이죠.
스리랑카 국적의 유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결과를 통보받지 못한 채 지난 2월 말
스리랑카로 돌아간 사실이 최근 드러났습니다.
여] 대구시가 뒤늦게 출국 전 밀접 접촉자를
조사했더니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 이어
재유행에 대비한 범시민 대책위원회가
생겼습니다.
권윤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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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국적의 유학생 A씨는
지난 2월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이 사실을 모르고 사흘 뒤인 27일 스리랑카로
돌아갔습니다.
검사한 병원이 A씨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가
제대로 전송되지 않았고, 보건소로 통보도
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대구시가 부랴부랴
A씨 출국 전 밀접 접촉자들을 조사했더니
외국인 유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와 접촉으로 감염된 것인지
다른 감염원에 의한 것인지에 대해
역학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오늘 이 환자 말고는
새 확진 환자가 없었습니다.
대구의 신규 환자 증가가 한자릿수를 이어가고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됐지만,
선거 등 사회적 접촉이 있었기 때문에
생활 방역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INT▶ 정은경 본부장/중앙방역대책본부
"강도를 조절한 게 일생 생활로 복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밀폐,밀접된 시설에 대해서는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대구시는 '코로나19 극복 범시민 대책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시민단체와 종교, 학교 등 각계 200명이
방역대책과 시민운동, 경제, 의료, 교육 등
10개 분과를 구성했습니다.
분과별로
시민이 공감하는 방역 실천 과제를 발굴해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합니다.
◀INT▶ 김진상 행정지원단장
/코로나19 극복 범시민 대책위원회
"(공원에서) 일정 장소에 오래 머무르지 않고
운동한다든지..그런 과제들을 발굴하고 있고
분과별로 계속 발굴하면서 (시민에게 알린다.)"
(S-U)"대책위원회는 코로나 관련
전국 최초의 네크워크로 일주일에 한번씩
영상회의를 여는데 내일 첫 회의가 열립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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