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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코로나 정국에 서로 다른 여야 전략

조재한 기자 입력 2020-03-31 21:30:06 조회수 0

◀ANC▶

보름 앞으로 다가온 21대 총선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치러집니다.



정당마다 코로나19 극복을 한목소리로 외치고 있습니다만, 어떻게 극복할지 방식에서는

큰 차이가 납니다.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막대한 자금 투입을 최우선 강조합니다.



붕괴한 대구·경북 경제 기반을 복구하기 위한

'20조 TK 뉴딜'과 대구 7대 공약 역시

경제 살리기에 집중했습니다.



◀INT▶ 김부겸/민주당 TK권역별 선대위원장

"대구·경북도 경쟁 있는 정치환경을 만들어 주셔야 저희도 '20조 TK 뉴딜', 여기 있는 사람들이 많이 당선돼야 되지. 그런 심부름꾼 노릇을 할 수 있다는 말씀을 감히 드립니다."



국회 추경 처리 하루 전에는 후보자 전원이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국회로 가 대구·경북

지원금을 늘려줄 것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에서도 심각한 공천 파동을 겪은 미래통합당은 정권 심판론을 강조합니다.



코로나19 사태 확산과 경제, 외교 문제 모두

정부가 잘못하고 있다며 이념 문제를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INT▶ 김형기/통합당 대구공동선대위원장

"민생 경제를 망친 이 세력을 극복하지 못하고 종북 주사파, 최근의 종중 사대파를 극복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이 망한다. 망하고 난 뒤에 진보·보수 어디 있나?"



왜곡된 연동형 비례제의 가장 큰 타격이

예상되는 정의당은 민생 회복과 함께

정치 개혁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INT▶ 이연재/정의당 대구선대위원장

"취약계층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을 정책의 우선 목표로 잡고, 국민들의 선택권을 뺏어 간 것이 여야 거대 정당의 비례정당이라 할 수 있고.."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경제가 벼랑 끝에 내몰린 가운데 정치권은 서로 다른 선거 전략으로

유권자 판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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