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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경북 요양병원 감염 비상...사망자도 속속 나와

양관희 기자 입력 2020-03-21 21:30:03 조회수 0

◀ANC▶

연일 줄어들던 대구 경북 코로나 19

추가 확진 환자 수가 다시 늘었습니다.



요양병원 집단 감염때문인데요.



사망자도 어제 오늘 사이 10명이 늘었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양관희 기자 전해주시죠.

◀END▶



◀VCR▶

네, 지난 13일부터 요양병원을 비롯한

고위험 집단시설에서 전수 조사한 결과

192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한사랑요양병원에서 88명,

대실요양병원에서는 62명의 확진 환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시설 약 400개, 3만 3천 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가 87% 진행됐는데,

추가 확진 환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요양병원 등에서 확진 환자가 속출하면서

대구지역 누적 확진 환자는 6천344명으로

전날보다 69명 늘었습니다.



경북에서도 경산 서요양병원에서

35명의 확진 환자가 나오면서

누적 확진 환자가 천 243명으로 늘었습니다.



경상북도는 경산지역 요양병원 11곳에서

환자와 의료종사자 2천9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어제와 오늘 사이 대구에서 8명,

경북에서 2명 더 숨져

사망자가 대구 71명, 경북 28명으로

늘었습니다.



감염 확산이 지속되자 대구시는 확진 환자

격리해제 기준을 일부 강화했습니다.



어쩔수 없이 집에서 격리치료할 때

예전에는 무증상자는 3주동안 자가격리 뒤

한 차례 진단검사 결과를 통해 격리해제됐지만,

지금부터는 2주동안 자가격리 뒤

24시간 간격으로 두 차례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해제됩니다.



대구시는 5대 종단에

내일 종교행사를 중단해달라고 부탁하고,

신천지 관련 시설은 두 시간마다 점검해

종교행사를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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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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