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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골든크로스 이틀째,"희망적이지만 안심 일러"

한태연 기자 입력 2020-03-15 21:30:04 조회수 1

◀ANC▶

대구에서 코로나 19 완치 판정을 받는 사례가

신규 확진 환자 수를 앞서는 이른바

'골든크로스'가 이틀 연속 이어졌습니다.



희망적인 소식입니다만, 대구시는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며 더 고삐를 바짝 죄고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코로나 19 확진 환자 가운데

가벼운 증상을 보인 환자가 치료를 받는

대구의 한 생활치료센터입니다.



외부인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된 가운데

완치 환자가 탄 버스가 정문을 나섭니다.



적게는 2주 길게는 3주 동안

방에서만 격리됐던 완치 환자들입니다.



◀INT▶ 퇴소자(3주 치료)

"격리 기간 치료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저도 간호학과 학생인데

나중에 좋은 간호사 되어서 환자들

치료해주고 싶어요."



◀INT▶ 퇴소자(3주 치료)

"(의료진이) 저희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셨기 때문에 그것만으로 감사드리고

덕분에 잘 있다가 갑니다."



오늘 하루만 이곳에서 29명이 퇴소했습니다.



S/U]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고

이곳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속속 퇴소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퇴소하기 전에 받는 두 차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오늘 새벽 0시 기준으로

대구의 일일 완치 환자는 67명으로

신규 확진 환자 41명을 앞질렀습니다.



CG-투명]

대구에서 지난 12일 처음으로

완치 후 격리 해제된 환자가

신규 확진 환자를 앞지른 뒤,

13일을 빼고 어제(그제)와 오늘(어제)

연속으로 완치 환자가 더 많았습니다.//



이로써 대구의 누적 완치 환자는 474명,



희망적인 소식이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게

대구시의 판단입니다.



요양 시설, 콜센터, PC방과 같은

다중 이용시설 곳곳에서 집단 감염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권영진 대구시장

"분명, 상황은 나아지고 있고, 신천지라는

급한 불은 껐습니다. 감염경로를 밝힐 수 없는

2차, 3차 감염이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코로나 19 종식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전개하자는 뜻으로 시민들에게

'328 대구운동'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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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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