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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 콜센터 확진 57명.."집단감염 이미 있

손은민 기자 입력 2020-03-12 21:30:04 조회수 2

◀ANC▶

대구의 콜센터 집단 감염 사례가

뒤늦게 무더기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확인된 확진환자만 57명으로,

특히 10명은 신천지 교인인데요.



대구시는 콜센터 3곳은 신천지 교인이

첫 감염자가 돼 코로나19를 퍼뜨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손은민 기자입니다.

◀END▶



◀VCR▶

대구시 중구 사일동의 DB손해보험 콜센터.



이 곳에서 12명의 확진환자가,

그리고 남산동 콜센터에선 8명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지하철역 한 정거장 거리의 신한카드사도

상황이 비슷합니다.



S/U]"가장 많은 확진 환자가 나온 곳은

이 건물에 위치한 신한카드 콜센터입니다.

15층에 같이 근무했던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직원 3명 중 1명꼴로 감염된 겁니다."



대구시가 66개 콜센터 직원 8천여명의

확진 현황을 파악한 결과 모두 5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권영진 대구시장

"13개 센터, 57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들은 대부분 기 발표된 확진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콜센터 확진자 가운데 10명은 신천지 교인.



집단 감염이 발생한 콜센터들 가운데 3곳은

신천지 교인이 첫 감염자이자 전파자인 것으로

대구시는 보고 있습니다.



◀INT▶김종연 부단장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첫 번째, 최초 확진자는 신천지 교인이었습니다. 두 번째 사례 역시 신천지 교인으로 인한 유행 사례로 저희가 판단하고 있습니다."



확진 환자가 쏟아져 나온 대구 콜센터들이

대부분 도심에 집중돼 있어, 대중교통을 통해

코로나19가 더 많이 퍼져 나갔을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콜센터 직원 가운데

상당수는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



대구시가 소규모 콜센터 100여 곳을

추가 조사하고 있어

감염 사례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대구시는 이달 말까지 지역 내 모든 콜센터의

운영을 전면 중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손은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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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민 hand@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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