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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신천지 교인 자가격리 해제 놓고 이견

권윤수 기자 입력 2020-03-06 21:30:04 조회수 0

◀ANC▶

대구 확진환자 10명 가운데 7명 꼴로

신천지 관련 환자입니다.



이런 신천지 신도의 자가격리 해제를 두고

방역당국과 대구시가 다른 방침을 세웠습니다.



정부는 증상이 없으면

해제해도 괜찮다고 보고 있는데

대구시는 그럴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권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대구의 첫 확진환자, 국내 31번 환자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입니다.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지난달 9일과 16일에

참석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이틀동안 슈퍼 전파가

있었다고 추정합니다.



방역 당국은 1차적으로

두 날 예배에 참석한 교인과 교회 방문객

8천 603명을 자가격리했습니다.



(C.G.)이들의 격리 기간은

코로나19 잠복기를 감안해 예배일로부터

14일이 지난 3월 2일 0시까지였습니다.



대구시는 바로 자가격리를 해제하지 않고,

진단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천 600여명만

해제했습니다./



무증상자도 검사해보니 양성이 나온다는게

이유입니다.



검사를 받지 않은 7천명 정도의 격리 기간을

오늘밤 자정까지로 5일 늘리며 검사를 받으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아직 800명 정도가 진단 검사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INT▶권영진 대구시장

"지금 조사하시는 분은 증상이 없다고 하셨던

분들입니다. 그 분들 중에서도 지금 확진율이

25%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5일)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지난달 16일로부터 3주가 지난

오는 8일까지도 증상이 없다면

자가격리를 해제해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INT▶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국가적인 지침이고, 이것이 여러 전문가나

단체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결과라는 점..

현재 제한된 의료 자원을 효과적으로

또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안입니다.)"



대구시는 '음성 확인 후 격리 해제'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만의 방침이라며

모든 자가격리 대상자 만 900여 명이

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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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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