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구시장이 서울시장이나 경기지사에 비해서
신천지 교회에 너무 미온적으로 대처한다는
말을 들어 왔습니다.
이번에는 뒤늦게 신천지 대구교회가
신도수를 줄여서 통보한 사실을 알았습니다.
대구시는 교회 책임자를 고발하고
신천지 신도임을 속인 공무원도
고발하겠다며 뒤늦게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시는 신천지 대구교회가
신도수 천 983명을 빠뜨렸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생 천 761명과
지파가 다른 신도 222명입니다.
정부가 준 신도 명단을 확인하다가
신천지 대구교회가 없다며 주지 않았던
교육생 명단을 뒤늦게 확인한 겁니다.
명단에 없었던 교육생 중에는 확진자도
있습니다.
◀SYN▶권영진 대구시장
"교육생에 대해서 저희가 요구를 했지만
교육생은 신도가 아니라 명단이 없다고
허위로 말했습니다. 기초조사에서도
이분들 중에는 이미 확진자로 판명된
교육생도 있었습니다"
(S/U)
"대구시는 신천지 대구교회 책임자에 대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 조치하는 등 강력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공무원을 포함해 감염병 방역 대책에 혼선을
초래한 사람도 고발할 방침입니다.
◀SYN▶권영진 대구시장
"대구시 공무원 중에도 신천지와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확인된 사람들도 있고,
감염병에 따르는 의무를 위반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전원 고발하도록 하겠습니다"
신천지 대구교회 측은
교육생은 신도가 아니라 명단을
내지 않았다가 정부와 협의해 새로 주게
된 것이라며 숨긴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SYN▶
김경수 홍보부장/신천지대구교회(하단)
"신천지 성경 공부를 받는 일반시민이에요.
신천지 (교)인이 아니죠. 대구시에도 이건
다시 한번 이해를 시켜줄, 설명을 시켜줄
의무는 있는 것 같아요"
대구시는 명단이 추가된 교육생 등
천 983명은 소재를 신속히 파악해
격리 조치하고 빠른 시일 안에
검사를 할 예정입니다.
MBC NEWS 이상원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