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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확진경로 안갯속..곳곳 폐쇄, 시민들 불안

손은민 기자 입력 2020-02-19 21:30:06 조회수 1

◀ANC▶

갑작스런 확진자 발생 소식에

대구 경북 주민들은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확진환자가 다녀간 병원은 잇달아 폐쇄되고,

주변 상가와 학원, 유치원 등도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손은민 기자입니다.

◀END▶



◀VCR▶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대구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



폐쇄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었고,

출입구는 완전히 봉쇄됐습니다.



또 다른 대학병원 응급실도

의심 환자를 위한 진료 안내문만 붙었을 뿐

환자 하나 없이 텅 비었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교회 인근 상가들은

혹시 모를 감염 우려에 방역이 한창입니다.



◀ I N T ▶ 이신애/수성구 만촌동

"이 주변에서 많이 돌아다녔다고 해서 주변에 폐쇄된 도서관도 생기고 많이 봉쇄하고 이래서 학교 개강은 할 수 있을지 좀 걱정돼요."



대구의 첫 확진자가 입원했던

수성구 범어동의 병원 주변은

학교와 학원이 밀집한 곳입니다.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학교는 외부인 출입 절차를 강화했고,

인근 학원은 자체 휴강에 돌입했습니다.



◀ I N T ▶ 이재형/수성구 만촌동

"학원에서도 코로나 때문에 휴강한다고 했어요. (언제부터?)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 I N T ▶ 서현주/수성구 범어동

"불안한 게 없지 않아 있고, 제가 또 아이 엄마다 보니까 학원이 오늘 다 휴강이고 저도 안 보내기도 하고.."



[ st-up ]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는데도 정확한

감염 경로 파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어디서 누구에게 감염될지 모른다는

불안과 공포가 시민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습니다."



대구시 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구시내 343개 모든 유치원을

휴업하도록 했습니다.



또 방과후활동 프로그램을 전면 중단하고

열흘 앞으로 다가온 초·중·고등학교 개학을

연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은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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