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자신이 콘텐츠를 제작해 수익을 올리는

'크리에이터'가 모든 산업 분야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농업 분야도 마찬가지로,

'1인 크리에이터 농업인'을 양성하는

교육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경북 군위군 농업기술센터.



농민들이 스마트폰으로

세계적인 무료 동영상 공유 사이트를

활용하는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ＳＹＮ▶ 윤성임 강사

"글로 나오는 것보다는 그야말로 영상으로,

있는 그대로 찍어주는 게 사람들이 훨씬

사실적이고 신뢰감 있게 받아들인다"



동영상을 제작해 올리는 과정을

실습합니다.



자신들이 생산하는 농작물이나

농촌 체험상품 같은 콘텐츠를 홍보해

수익을 올리는 게 목표입니다.



◀ＩＮＴ▶ 김정아/군위군 농촌체험상품 운용

"소소한 농원의 일상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유튜브로 올리면 저희 농원을 다녀가신

분들이나 관심 있으신 분들한테 군위군도

널리 알리고 저희 농원도 알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지난해 11월 첫 교육이 시작된 뒤

일부 농민들은 이미 '1인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ＩＮＴ▶ 홍수희/군위군 과수 묘목 재배

"블로그를 한 것보다 유튜브를 했을 때

연락이 많이 오더라고요. 그래서 올해

처음 했는데 묘목 같은 경우에는 샤인머스켓

문의가 많이 와서 많이 팔았습니다"



◀ＩＮＴ▶ 윤현태 소장/군위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인들이 자기가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또 농장을 홍보하고 판매해서 수익 창출은

물론 요즘 시대가 1인 미디어 시대,

크리에이터로서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농업 분야에도 불기 시작한

'크리에이터' 바람이

농가 수익 창출로 이어지며

농촌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