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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코로나19, 교통 서비스 타격

한태연 기자 입력 2020-02-13 21:30:06 조회수 0

◀ANC▶

코로나19 영향이 많은 곳에 미치고 있는데

버스 업계에도 여파가 작지 않습니다.



여] 항공기는 물론 KTX와 도시철도 역시

승객이 많이 줄었는데요,

업체마다 자구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 동대구 복합환승센터입니다.



인천공항으로 떠나는 28개 좌석 고속버스에

승객 4명이 탔습니다.



국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승객 없이 운행하는 버스도 있습니다.



대구의 한 시외버스 회사는

이달 1일부터 일주일 동안

인천, 김해공항과 수도권 운행 승객이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40%가량 줄었습니다.



7개 회사로 구성한 경북 버스운송 사업조합은

긴급회의를 열고 노선을 줄이는 방안을

경상북도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INT▶변현택 전무/경북 버스운송 사업조합

"(정부가) 특별 지원금을 마련해 주길 바라고, 승객 감소 폭이 큰 노선에 대해서는

탄력적으로 노선을 조정해서 운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조치가 마련됐으면 좋겠습니다."



대구 공항을 이용하는 항공사들도 울상입니다.



S/U]+CG] "지난달 23일부터 20일 동안

대구 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15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5만 명과 비교해

66% 줄었습니다."



가격을 아무리 내려도 항공권이 팔리지 않자

항공사마다 무급 휴직을 비롯해

임금 삭감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INT▶ 00 항공 관계자

"전반적으로 다 어려운 상황이잖아요.

저희뿐만이 아니고 이미 타사들도 먼저

(무급 휴직제도를) 하고 있었고...



KTX, SRT 역시 30%가량 승객이 줄었고,

대구 도시철도 승차 인원도

평소보다 12% 줄었습니다.



방역 활동이 어느 때보다

더 철저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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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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