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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중국기업 교역재개,지역기업 코로나 피해 '여전'

이상원 기자 입력 2020-02-10 21:30:05 조회수 0

◀ANC▶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많은 곳에서 힘들어하는데 중국과 교역하는

기업들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여] 중국이 긴 춘제 연휴를 끝내고

오늘부터 조업을 재개한다고 발표했지만

효과는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구미 4공단의 반도체 제조 장비 생산업체는

중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심각해진 뒤

중국 현지 공장에서 일하던 기술자

14명을 모두 한국으로 귀국시켰습니다.



중국 우한지역 기업과 진행하고 있던

천억 원대 핵심사업도 모두 중단했습니다.



◀INT▶김기현 대표이사/(주)영호엔지니어링

"감염자 숫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고

설사 조업 재개를 하더라도 무서워서

사람을 보낼 수 있는 상황이 안 되잖아요."



현재 경상북도에 접수된 코로나바이러스

기업 피해 상황은 70건.



자동차부품, 식품, 전자업종 피해가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구도 생산물량 조정, 중국산 부품

수입 중단, 수출 연기 같은 다양한

피해사례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중국에서 수입하는 원자재를 대체할 곳을 찾고

긴급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INT▶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경상북도 차원에서도 하지만,

중앙정부 차원에서 대정부 지원이라든지

이런 것을 대폭, 중국 관계가 풀렸을 때

빠르게 길을 열어주는 물량을 흡수할 수 있는

이런 일들을 하는 전초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S/U)

"춘제 연휴가 끝나면서 중국 기업들이

조업을 재개한다고 발표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수그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지역 기업들의 조업 차질로 인한 피해는

당분간 계속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이상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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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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