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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올해를 대구·경북 관광의 해로 선포했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여]
날씨가 풀리면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만,
당장에는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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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올해를
대구·경북 관광의 해로 선포했습니다.
외국인 200만 명을 포함해 관광객 4천만 명
유치가 목표입니다.
◀SYN▶이철우 경상북도지사(2019년 11월)
"즐기고 볼 게 있습니다. 그런 (관광)산업을
산업으로 만드는 일을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관광객 유치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다음달 초 중국 장쑤성과 허난성의
8개 초·중학교 학생들이
대구에 오기로 한 계획이 취소됐습니다.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와 동성로 등지를
둘러볼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무산된 겁니다.
◀INT▶제갈진수/대구시 관광과장
"일부 중국 관광객, 수학여행자들이 예정된
것이 있었지만, 저희들이 취소했고요.
110명 정도. 나머지 (중국인 방문은) 하반기에
예정이 돼 있습니다. 7월에."
대구시는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중
대만인이 가장 많고 동남아시아, 일본,
중국 순이라며 중국인들이 덜 와도
관광객 유치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 날씨가 따뜻해지면
신종 코로나의 확산 기세가 누그러져
큰 타격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경상북도도 최근 중국인 500여 명의 방문이
취소됐지만, 중국 외 다른 나라에서 관광객을
더 많이 유치하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INT▶송호준/경상북도 관광마케팅과장
"보류된 중화권 홍보 마케팅을 대신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이 적은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와 유럽,
미주 국가 등에서 (홍보를 강화합니다.)"
하지만 예상을 뛰어넘어
감염 질환이 확산될 때는 국내외 관광이
모두 위축되기 때문에 장담할 수 없습니다.
(S-U)"외국인 관광객 200만 명 시대를 열고
국내 관광객도 많이 늘리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지만, 예기치 못한 신종 코로나 때문에
당장은 차질이 생기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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