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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위치를 정하는
주민 투표 결과 의성군 찬성률이 높게 나와
의성 비안·군위 소보 공동후보지가
최종 후보지로 떠올랐습니다.
여] 그런데, 투표 결과에 승복하기로 했던
군위군이 애초 약속과 달리
군위 우보면 단독후보지를 후보지라고 신청해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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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주민 투표 결과
의성군 비안면 찬성률이 90.36%로
가장 높았습니다.
(C.G) 투표율과 찬성률을 합쳐 점수를 내면
의성군 비안이 89.52, 군위군 우보가 78.44,
군위군 소보 53.20으로 의성 비안이 가장 높아
공동후보지가 공항 후보지가 됩니다. ---
김영만 군위군수는 의성군은 물론
대구시, 경상북도와 협의를 거치지 않고
투표 결과가 나온 직후인 22일 새벽 2시
국방부에 유치 신청서를 냈습니다.
주민 투표 결과를 따르지 않고,
군위 우보면 단독후보지에 공항이 왔으면
한다는 내용입니다.
찬성률이 25.79%에 불과한 소보면보다
우보면이 76.27%로 높다며
법률상,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INT▶김영만 군위군수
"예나 지금이나 다를 바 없이 군위 우보에
유치를 희망하기 때문에 저희들은 법과 절차에
따라서 신청을 하고, 저희들은 다른 곳은
신청하지 않습니다."
2017년 법제처의 유권 해석을 보면
공동후보지의 경우 두 단체장 모두가
유치 의사를 밝혀야 심사 대상이 됩니다.
의성군은 왜 결과에 승복하지 않냐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의성군은 의성 비안과 군위 소보 공동후보지에
대한 유치 신청서를 국방부에 제출했습니다.
◀INT▶김주수 의성군수
"군위군도 시간이 지나면 합리적으로
판단해서 결정하리라고 생각하고요.
범정부차원에서도 잘 해결해 나가리라고
생각합니다."
국방부는 유치를 신청한 자치단체를 두고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입지를 선정합니다.
우여곡절끝에 주민투표까지 마쳤지만
통합신공항 후보지를 한 곳으로 정하지 못한 채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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