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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첫 불출마 선언, 불출마 도미노 이어질까?

조재한 기자 입력 2020-01-20 21:30:05 조회수 0

◀ANC▶

총선을 앞두고 거센 인적 쇄신 바람 속에서도

무풍지대처럼 조용했던 대구 경북에서

첫 불출마 선언이 나왔습니다.



대표적인 쇄신 대상으로 꼽혔던

친박계의 도미노 불출마로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박근혜 정부 시절 행자부 장관을 지낸

정종섭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대선 패배의 책임을 물어

친박계 불출마 요구가 큰 가운데

대구·경북 첫 불출마 선언입니다.



◀INT▶정종섭 자유한국당 의원

"보수정치와 보수 정부의 대실패에 책임 있는

사람들과 기득권에 매몰되어서 낡은 정치를

해오던 세력들이 이제는 퇴진하고.."



지난 총선 때 대구·경북은

한국당 공천 파동의 핵심지역입니다.



민심과 관계없는 내리꽂기 공천이 잇따랐고

대구·경북 현역 의원들이

공천 파동의 최대 수혜자인 만큼

책임을 져야 한다는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INT▶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1월 17일 대구

"당에서 대구에 대해 해준 게 뭐냐?

당의 실권을 가진 사람들, 당의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대구·경북에 자기 세력 심어서 자기 세력 확장하는데 이용했을 뿐입니다."



한국당은 현역 의원 30% 공천 컷오프와

50% 교체를 공언해왔습니다.



그동안 영남권 중진 험지 출마와

친박 책임론에도 지역 의원들은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정 의원은 전 정권에서 고위직을 지낸

추경호, 곽상도 의원 등과 함께

대표적인 친박으로 꼽힙니다.



이번 불출마 선언이

지역 의원 불출마 도미노로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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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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