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선택취수탑이 임하댐 흙탕물 막았다

정동원 기자 입력 2019-12-26 17:02:07 조회수 4

◀ANC▶
임하댐은 태풍 루사와 매미때부터
몇 년이 지나도 가라앉지 않는 흙탕물이
큰 골칫거리였습니다.

그 뒤 잠잠하다가 올해 10월
태풍 미탁 때 다시 대량의 흙탕물이
밀려 들어왔는데 이번에는 상황이 달랐습니다.

왜 그런지 정동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태풍 미탁으로 초당 3,500톤의 흙탕물이
임하댐에 들어오기 시작한 건 지난 10월 2일.

그로부터 20일 뒤 임하댐의 모습입니다.

표면 물 빛은 탁해보이지 않지만
방류수는 진한 흙탕물입니다.

낙동강을 따라 하류로 갈수록
깨끗한 물과 선명하게 대비됩니다.

당시 1억 7천만 톤의 흙탕물이 댐 중층을 따라
유입돼 댐 전체로 퍼질 위기였지만,
이같은 전도 현상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전에
선택 취수탑으로 흙탕물을 빼내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수심 10-20미터 사이의 고탁수를 집중적으로
빼낸 끝에, 대략 50일 만인 11월 18일
탁수 상황이 종료됐습니다.

최고 473NTU이던 탁도가
30NTU아래로 떨어진 겁니다.

◀INT▶ 최상찬/수자원공사 안동지사장
"당시 시뮬레이션 결과 탁수가 내년 여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으나 선택취수 설비를 가동하여 탁수를 배제함으로써 조기에 안정화할 수 있었습니다."

임하댐의 선택 취수탑은
2002년 태풍 루사, 2003년 태풍 매미로
4년에 걸친 유례없는 탁수가 지속되자,
2천여억 원을 들여 마련된 대책 중
하나였습니다.

수심에 따라 취수탑이 움직이기 때문에
탁수를 효과적으로 빼낼 수 있습니다.

이번 처럼 호우를 동반한 태풍이 와도
선택 취수탑 덕에
앞으론 대규모 탁수 지속 상황은
막을 수 있게 됐습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