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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시민 대표 250명, 합숙 들어가

권윤수 기자 입력 2019-12-20 15:24:17 조회수 0

◀ANC▶
10년 이상 끌어온 숙원 사업,
대구시청을 어디로 옮길지
이제 이틀 뒤면 결정이 납니다.

결정은 시민참여단에게 달려 있습니다.

여]
오늘부터 2박 3일동안 합숙에 들어가
휴대전화도 반납하고
외부와 철저하게 단절된 상태에서
열띤 토론을 벌인다고 합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ANC▶
대구시청을 어디로 옮길지 직접 정할
시민참여단이 팔공산의 한 유스호스텔
합숙에 들어갔습니다.

8개 구·군을 대표하는 시민 232명과
전문가 10명, 시민단체 회원 8명까지
모두 250명입니다.

중대한 정책을 시민이 직접 결정하는
최초의 시도입니다.

대표가 된 시민들은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공정하게 따져보고 결정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INT▶ 손지우/시민참여단 대표
"시민참여단의 일원으로서 모든 평가의 과정이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맡은 직분을
성실하게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

휴대전화를 반납하고 외부와 철저히 단절된
상태로 2박 3일 합숙을 하는데,
경찰이 주변을 경비하고 있습니다.

짐을 푼 뒤에는
중구와 북구, 달서구, 달성군이 제시한
후보지에 직접 가 주변 여건을 둘러봤습니다.

내일은 하루 종일 주제별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INT▶김태일 신청사건립추진 공론화위원장
"시민들의 대구시정 참여, 시민들이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는 여러가지 민주주의
방식을 실험해왔는데, 그것이 바로 '시민이
시장이다'라고 하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마지막 날인 모레는 치열한 유치 경쟁을 하다 일어난 감점 사례를 공유하고
구·군 별 감점을 적용합니다.

(S-U)"대구의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
신청사 이전지 최종 결과는
이틀 뒤, 모레 오후 발표됩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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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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