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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식아동을 위한 아동급식카드는
편의점이나 일부 식당에서만 쓸 수 있어
불편했는데, 내년부터 대구에서는
이마트 푸드코트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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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는 만 8천 명의 아동, 청소년들이
결식 위험에 놓여 아동급식카드를 받았습니다.
한 끼에 5천 원씩 스무날로 계산해
한 달에 10만 원을 쓸 수 있습니다.
편의점이나 일부 식당에서만 쓰다 보니
불편하고 영양 불균형이 우려됐습니다.
내년부터는 이마트 푸드코트에서도
밥을 사 먹을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전국 최초로 대구 급식카드만 가능한데,
이마트가 대구 6개 지점을 비롯해
전국 134곳에서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INT▶정기철 부장/이마트
"아동들에게 제공되는 식사이기 때문에
이마트에서도 사회 공헌 관점에서 지원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해 저희 비용으로 전액
집행하게 됐습니다."
다만 한 끼 평균 6~7천 원 선의 음식들이 많아
자주 이용하기는 부담입니다.
◀INT▶강명숙/대구시 여성가족청소년국장
"이런 아동들에게 조금은 더 할인해 줄 수 있는
방안을 저희가 제안하고, 이마트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S-U)"대구시는 다른 대형마트의 참여를
이끌기로 했고, 보건복지부는 대구의 시행
사례를 본 뒤 전국 확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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