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구 4개 구·군이 대구시청 유치를 희망하며
경쟁을 벌이고 있죠.
대구시가 10년 넘게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숙원 사업이기도 한데요,
드디어 오는 일요일에 시민 252명이
직접 대구시청 신청사 터를 결정합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시청 입지를 정할 시민 대표가
결정됐습니다.
조사업무 전문기관이 표본을 추출해
직접 면담으로 동의를 얻어
시민참여단을 구성했습니다.
8개 구·군 29명씩 232명의 시민과
전문가 10명, 시민단체회원 10명까지
252명입니다.
금요일부터 2박 3일 동안
대구 또는 대구 인근 합숙소에 묵습니다.
후보지를 직접 방문하기도 하고
후보지별 장단점을 학습하고 토론을 벌여
시청 터를 결정합니다.
발표는 일요일 오후로 예정돼 있습니다.
◀INT▶김태일 위원장
/대구시 신청사추진공론화위원회
"자료를 보고 학습하고 또 토론하고 평가하게
됩니다. 평가 결과 최고점을 얻은 지역을
신청사 입지로 결정하게 됩니다."
대구시청이 옮겨오기를 원하는 곳은
중구와 북구, 달서구, 달성군.
중구는 지금 위치 그대로를
북구는 옛 경북도청 자리,
달서구는 옛 두류정수장 터,
달성군은 화원읍의 한국토지주택공사
분양홍보관 터를 밀고 있습니다.
4개 구·군이 어떤 장점을 내세우고 있는지는
대구시청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합니다.
◀INT▶진광식/대구시 자치행정국장
"2025년도에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신청사가
시민들이 함께 사용하는 대구의 랜드마크로
준공될 수 있도록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습니다."
2022년에 공사를 시작해서 2025년이면
새 시청 건물을 준공합니다.
(S-U)250만 명을 대표하는 약 250명의 시민이
시청 터를 결정하는 순간이 다가옵니다.
이른바 숙의형 민주주의 방식이
갈등을 해결하는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