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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입당 됐다더니..착오라고?

조재한 기자 입력 2019-12-17 15:52:40 조회수 0

◀ANC▶
자유한국당 입당 신청을 두고 말썽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누구는 입당이 되고, 누구는 미루고,
같은 사람을 두고서 된다고 했다가
번복하는 일까지 생겼습니다.

자유한국당 공천이 곧 당선처럼 여겨지면서
벌어지는 일입니다.

보도에 조재한입니다.
◀END▶

◀VCR▶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은 두 달 전
영천 출마를 노리는
김장주 전 경북 부지사의 입당 신청을
아무런 설명 없이 보류했습니다.

김 전 부지사는 중앙당에 이의신청했지만
별다른 설명을 듣지 못했고, 최근 온라인으로 다시 입당을 신청해 승인을 받았습니다.

중앙당은 당적 증명서까지 발급했습니다.

◀INT▶김장주 전 부지사 측
"예비후보 등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입당 일은 12월 9일 자로 되어 있고요. 당적 증명서도 오늘 중앙당으로부터 받았거든요."

한국당은 이의신청 중인지 모른 채
입당을 허용한 단순 행정착오라며
입당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INT▶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관계자
"김장주 전 부지사는 지난번 입당(심사에서) 재논의 대상이었고 그걸 우리가 놓친 거죠. 밑에서 우리 직원이. 다시 전산에서는 입당이 안 되는 걸로 삭제 처리됐습니다."

지난 1월 공개오디션에서
대구 동구 갑 당협위원장으로 당선된
류성걸 전 의원 역시 일 년이 다 돼가도록
이렇다 할 설명조차 듣지 못한 채
입당은 미뤄지고 있습니다.

영천과 동구 갑, 두 곳 모두
한국당 소속 현역 의원이 있는 지역입니다.

인적 쇄신을 외치며 공개오디션을 하고
정치신인을 발굴하겠다고 하지만
출발선에 서는 것부터
불공정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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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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