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어디에 지을 지
내년 1월 21일 의성과 군위군 주민들이
투표로 정합니다.
최근 주민투표 방식을 놓고 이견이 많았는데
드디어 투표 방식이 결정됐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터를 정하는
주민 투표방식이 결정됐습니다.
후보지가 2군데인 군위군민에게는
투표용지를 2장 주면서
우보면과 소보면의 각각 찬·반을 묻고
의성군민에게는 투표용지 1장을 주며
비안면의 찬·반을 묻습니다.
세 지역의 찬성률에다 군민의 투표 참여율을
50대 50의 비율로 점수화해 더합니다.
군위군 우보면의 점수가 높으면
우보면 단독 후보지를,
군위군 소보면이나 의성군 비안면이 높으면
공동 후보지를 공항 터로 선정합니다.
군위군민 100명, 의성군민 100명이
대전 합숙소에서 2박 3일 토론을 벌여
이른바 숙의형 민주주의 방식으로 정했습니다.
◀INT▶하혜수/숙의형 시민의견 조사위원장
"전문가들도 생각하기 어려운 그런 내용들을
질문도 많이 했고, 의견도 많이 냈기 때문에
숙의형 시민조사가 굉장히 중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는 오는 28일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 절차와 기준'을
심의·의결합니다.
국방부는 다음 달 4일과 5일
의성군과 군위군에서 공항 터 주변의
지원 계획을 설명하는 공청회를 엽니다.
◀INT▶김진상/대구시 통합신공항추진본부장
"주민공청회를 실시하고 주민 투표 절차를
진행해서 내년 1월 21일 최종 이전지가
선정됩니다."
내년 1월 21일 군위와 의성에서
이번에 정한 방식으로 주민투표를 하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지어질 장소가
정해집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