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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경북 관광정책 여전히 제자리걸음

이상원 기자 입력 2019-11-12 16:24:08 조회수 0

◀ANC▶
경상북도 계획 가운데 관광 산업을
크게 확대하겠다는 게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보면 큰 성과는 없습니다.

도리어 국내 마케팅은 선심성 논란까지
빚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경북 관광공사 확대, 개편을 통해
국내외 마케팅을 전방위적으로 펼쳐
임기 내에 국내 관광객 2천만,
해외 관광객 200만 시대를 열겠습니다"

일 년 전 경상북도의회에서 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의 시정연설입니다.

CG 1]
지난 9월 말 기준 경북지역 290개
주요 관광지점 외국인 관광객 수는
36만 9천여 명.

200만 시대는 고사하고.
최근 5년 동안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적었던 지난해와
거의 비슷한 추세를 보이며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CG 1끝]

◀INT▶(CG)
박차양 의원/경상북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지난해)입국한 (전체 외국인) 관광객이
천 534만 명인데 그중에서 3.3%만
경북을 찾고 있어서 관광마케팅 전략의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생각됩니다"

국내 관광객 유치 마케팅도 문젭니다.

경북 23개 시, 군 축제를
경북지역 주민이 관광하도록
경상북도가 비용을 지원해주는
'품앗이 관광' 마케팅은 선심성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선거법을 피하려고 경북 관광공사와
시, 군의 산하기관에서 예산을 집행하도록
편법 지원하고 있습니다.

◀INT▶금호준 축제관광사업팀장/
경상북도 관광마케팅과
"선거법 위반 여부가 문제가 되어서
우리가 예산 세우기 전에 선관위에 질의를
했거든요. 도에서 직접 (예산을 집행)하면
안 되고, 관광공사에서 예산을 지원해서
하는 건 된다는 답변을 받았거든요"

(S/U)
"국내외 관광객을 대거 유치해
관광산업의 큰 물결을 일으켜보겠다고
선언한 지 이제 일 년,

경상북도의 관광정책과 성과는 눈에 띄게
달라진 것이 없다는 말을 듣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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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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