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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LTE-독도 CCTV 미공개 결정에 반발

윤태호 기자 입력 2019-11-07 19:10:05 조회수 0

◀ANC▶
독도에서 구조헬기가 추락한지
오늘로 일주일입니다.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가 4명인데,
오늘은 기상 악화로 수중 수색도 중단했습니다.

여] 경찰은 독도에 설치된 CCTV 영상 가운데
사고헬기가 이착륙하는 장면을
실종자 가족들에게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가족들이 있는 대구 강서소방서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손은민 기자! 사고 헬기가 찍힌 독도 CCTV 영상이 있었나본데, 어떤 장면인가요?
◀END▶

◀손은민▶
네. 사고 당시를 찍은 영상의 유무에 대해
실종자 가족들이 의혹과 불신을 보이자,
경찰이 오늘 그 일부를
가족들에게 보여주기로 했습니다.

(지금 실종자 대기실에서
영상 공개가 이뤄지고 있는 걸로 보이는데요)

경찰은 독도의 시설보안용 CCTV 가운데
한 대에 사고 헬기가 이착륙하는 장면이 찍힌
걸 확인하고 공개를 결정한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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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CCTV에는 그러나, 헬기가 날아가는
장면이나 추락하는 장면은 잡히지 않았다는 게경찰의 설명입니다.

경찰은 또 독도경비대의 CCTV가
어디에 몇대 있는지는
보안상 이유로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언론에도 영상을 공개해야 한다는 입장을
범정부합동지원단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NC▶
손 기자,
8일째 수색을 했지만 안타깝게도
추가 발견 소식이 없는데, 수색하는데
차질이 생겼다는 소식이 들리는군요?

◀손은민▶
네. 수색당국은 오늘도
수상 구조함인 광양함과 청해진함 등을 이용해수색을 이어갔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vcr--------

오늘은 기상 악화로
독도 인근 해역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잠수사와 드론을 이용한
수중 수색이 중단됐는데요.

다만, 어젯밤 11시 20분 쯤
헬기 동체를 인양한 곳으로부터
160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윗옷 하나를 인양했습니다.

이 옷은 이미 시신이 수습된
고 서정용 정비실장의 기동복 상의로
밝혀졌습니다.

수색 당국은 기상여건이 좋아지는대로
잠수부 투입 등 수중수색을 계속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대구 강서소방서에서
MBC 뉴스 손은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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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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