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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은 교육복지 가운데
대표적인 무상급식,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전국에서 유일하게 도입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시가 복지 정책을
너무 많이 한다며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여]
남이 잘하면 보고 배워서 따라하면 좋을텐데
왜 하지 말라면서 발목을 잡으려는 걸까요?
권윤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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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형편이 어려운 청년에게 내년부터
월 50만 원 씩 6개월 동안 주기로 했습니다.
3년 동안 10만 명에게 3천 300억 원을 주는데
'청년수당'으로 불리는
서울의 대표 복지 정책입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28일 간부회의에서
서울시 정책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C.G.)권 시장은 "지방 청년에게 박탈감을 주고
지방 인구 유출이 가속화할 것"이라면서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에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대구시 청년수당은 서울의 1/100인 수준인
한 해 고작 10억 원으로, 그것도
반드시 교육을 받아야 최대 150만 원을 줍니다.
대구는 서울 같은 지원은 불가능하다며
중앙정부가 전국 모든 곳에 동일한 청년수당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INT▶ 김요한/대구시 청년정책과장
"현금성 지원은 중앙정부가 모두 부담해서
전국적으로 청년들이 어느 지역에 살든지
동일한 현금 지원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복지 예산을 파격적으로 늘리는 서울과 달리
대구시는 자치단체 재량권을 강조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내년도 고교 무상급식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S/U)내가 하는 자치는 옳고
남의 정책은 옳지 않다고 비난하는 것보다
청년들이 박탈감을 가지지 않도록
획기적인 청년정책을 개발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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