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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미래자동차 산업, 대구 먹거리 되나?

권윤수 기자 입력 2019-10-17 17:10:19 조회수 0

◀ANC▶
정부가 10년 뒤엔 신차 가운데 3분의 1을
전기차나 수소차로 대체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제대로 대응하면 자동차 부품 기업이 많은
대구가 미래 먹거리를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권윤수 기자가 오늘 개막한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에서
가능성을 타진해 봤습니다.
◀END▶

◀VCR▶
대구시가 국내 최초로 지난해부터
실증 평가하고 있는 자율주행차입니다.

차 앞뒤와 옆면, 위에 빛을 쏘는 장치가 있어
장애물을 감지하고 나아갑니다.

대구에 개막한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는
자율주행차 말고도 전기차와 수소차 같은
미래자동차에 관한 모든 것을 모았습니다.

일본에 의존하던 부품을 국산화해
현대의 수소전기차에 부품을 독점 공급하는
대구의 한 기업도 소개됐습니다.

◀INT▶김태형 이사/평화홀딩스
"수소전기차에 들어가는 연료전지가스켓이라고
하는 부품을 과거에는 일본에서 다 수입했는데
이송 문제 등 과정이 어려워서 국산화를
시도해서 (성공했습니다.)"

정부는 현재 2.6%에 불과한 전기차와
수소차 비중을 10년 뒤엔 33%로 늘려
미래차 세계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INT▶ 문재인 대통령
"전기차, 수소차의 신차 판매 비중을
2030년까지 33%, 세계 1위 수준으로 늘리고,
세계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하겠습니다."

2025년까지 날아다니는 차
'플라잉카'를 실용화 하는 등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는 폭발적입니다.

지역 총매출액의 30% 정도를
자동차 부품 기업이 책임지는 대구시도
놓치고 싶지 않은 시장입니다.

◀INT▶ 권영진 대구시장
"대구가 그동안 준비했던 것과 정부 사업,
현대자동차 사업들이 융합하고 결합할 수 있는
기회가 새롭게 만들어졌다고 기대합니다."

완성차 기업에 의존하는
1,2,3차 협력 기업들만 갖고는
미래자동차 산업을 준비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미래 교통체계와 자율주행차 연계서비스를
연구하는 시험장도 최근 부산시와 세종시가
가져가 대구시는 여전히 부품 도시 기능에만
머물러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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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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