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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정상화 갈림길에 선 선린복지재단

박재형 기자 입력 2019-10-17 16:04:47 조회수 0

◀ANC▶
장애인 폭행과 보조금 횡령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선린복지재단을
바로 세우기 위해 정식 이사가 파견됐습니다.

대구시가 지금까지 약속한 고강도 혁신 대책이 성과를 거두려면 이들의 역할이 아주
중요합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선린복지재단 전 이사장은 최근
복지예산 횡령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5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장애인 폭행 사건도 경찰 조사로 확인됐습니다.

대구시가 최초로 파견한 임시 이사들은
50여 일 동안 재단 정상화 초석을 다졌고,
이제 공은 정식 이사 8명에게 넘어갔습니다.

대표이사 선정과 인사 등을 통해
기관 운영을 새로 하고
장애인 폭력과 비리에 관련된 직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INT▶김재동 복지정책관/대구시
"좀 더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을 갖추고 재단의 혁신을 위해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선린 재단 정상화의 핵심은
'정이사 선정의 투명성'과 '쇄신'인데,
정이사 8명 가운데 5명을 새로 뽑는 과정에서
밀실 추천과 깜깜이 결정이라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INT▶은재식 사무처장/우리 복지 시민연합
"밀실에서 추천하고 또 추천된 이사들을 정확하게 모르는 상황에서 이사들을 결정함으로써 기득권 인사가 정이사로 추천되는..."

선린복지재단이 비리 재단이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서는
투명한 일처리와 쇄신을 위한 의지는 물론
옛 재단을 비롯한 지역 복지계 기득권층과의
단절이 필수입니다.

s/u) "비리와 인권 유린으로 점철된
선린복지재단은 지역 사회에서
다시 태어나기 위한 중요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선린 재단 정이사들의 역할이 막중합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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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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