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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에 있는 공항을 옮기는 일이
벽에 부딛혔습니다.
어디로 옮길지 지역 간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여]
이젠 시간에 쫓기는 신세가 됐는데요.
공항 이전을 주도해 온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도지사의 책임이 큽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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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제안한 주민 투표 방식을
군위군이 거부했습니다.
◀INT▶ 김영만 군위 군수
"주민들이 전부 다 반대를 하고 있어요,지금.
그거(중재안)는 저번에 한 거 하고
다를 바가 없어요"
군위군이 반대하면서
대구시, 경상북도, 의성군까지,
4개 단체장의 합의는 불가능하게 된 겁니다.
그동안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추진한 일들이
물거품이 되면서
당장 지금까지 논의한 내용을 없던 것으로 하고
새로운 안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도 보름 안으로 만들어 국방부와 협의를
해야 시한에 맞출 수 있습니다.
이전지를 올해 안에 정한다는 약속을 지키려면 이달 안에 선정 기준을 확정하고
늦어도 다음 달 초에는 주민 공고를 해야
합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대구·경북 시도민에게
공항을 어디로 옮길지 묻겠다는 방침입니다.
◀INT▶ 권영진 대구시장
"주민투표 방식과 이에 대한 여러 가지
찬반을 들었기 때문에 그 찬반을 잘 절충하고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뜻도 반영시키는
안이라면 대승적으로 받아줄 것으로 믿고"
남은 시간은 겨우 보름 남짓.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주민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섣부른 합의와 뒤집기를 반복하며
석 달 이상을 허송세월한 셈입니다.
(S/U)"군위군,의성군 두 지자체 간의 합의는
결국 이뤄내지 못했고,중요한 시간만
낭비하고 말았습니다.
주민 갈등을 키우고 혼란만 가중시켰다는
비난의 화살이 대구시와 경상북도에
쏟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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