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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복구 인력 장비 태부족

이규설 기자 입력 2019-10-06 16:59:24 조회수 1

◀ANC▶
태풍이 물러간 지 사흘이 지났지만
경북 동해안 피해 현장은
처참한 모습 그대로 입니다.

피해 규모에 비해
인력과 장비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인데,
이규설 기자가 피해 복구 현장에
다녀 왔습니다.
◀END▶

◀VCR▶
수마가 할퀴고 간 울진의 한 마을!

하늘에서 본 풍경은 아수라장입니다.

길가에는 물에 젖은 가재 도구가 널려 있고..

포크레인이 못쓰게 된 가구를 조각 내

-effect 뿌지직-

차량에 옮겨 싣습니다.

물속에 잠겨 있던 냉장고와 TV 등 가전제품은
모두 버려야 합니다.

◀INT▶노지영/피해 주민
"냉장고 김치냉장고 TV 밥솥 그 모든걸 다 버려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어요"

그나마 위안이 되는건 만사 제쳐두고
수재민을 돕기 위해 달려와 준 자원 봉사자들!

흙을 퍼나르고 쓸어내고 물로 씻어내고..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지만
수재민과 아픔을 함께 나눈다는 생각에
다시 힘을 냅니다.

◀INT▶
박영옥 대장/울진 북면 여성의용소방대
"저희 집도 축대가 무너져서 굉장이 힘든 상황이지만 저희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도와야 되기 때문에.."

(스탠덥)주민들은 태풍 당시에 물이 이 높이까지 차올랐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제 목 높이인데요 물이 차오른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물도 전기도 다 끊어진 상황!

임시 거처도 마땅치 않아 수재민들은
더 고통스럽습니다

◀INT▶김대호/피해 주민
"식구들끼리 펜션에서 자고 와서 일하는 실정이죠 대피소나 이런 기초적인 시설이 빨리빨리 지원이 왔으면 좋겠어요"

흙탕물로 변해버린 하천에선
실종자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여든이 되신 어머니가 실종된 지 사흘째!

아들의 마음은 타들어갑니다.

◀INT▶신해섭/실종자 아들
"(수색인력이)적은데 여기가 실종자가 두 군데가 있으니까 나눠 있으니까 저희 입장에선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죠"

수해를 입은 마을은 울진에서만 50여곳!

집이 부서지고 도로가 유실되는 등
피해가 심각해 복구 인력과 장비가
태부족입니다.

◀INT▶이철우/경북도지사
"(다른 시군에서)단순하게 몇 사람이 일손으로 와서는 안되고 장비와 함께 와야 한다는 것을 중앙(정부에)요청하고 있습니다"

길이 끊겨 고립되어 있는
14개 마을 주민 300여명은
오늘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헬기로 구호품을 실어 나르고 있지만
도로 복구 작업이 더뎌 주민들이 불편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우려 됩니다.

◀INT▶전찬걸/울진군수
"일단은 메인 길이 뚫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 길이 뚫리면 월요일이나 화요일 쯤 대량으로 (도로개설)장비가 많이 투입되어야 할 그런 상황입니다"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고,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주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뉴스 이규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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