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태풍 피해 종합

권윤수 기자 입력 2019-10-03 01:08:11 조회수 0

◀ANC▶
태풍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성주에서 7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고령에서는 마을 하천 범람이 우려돼
주민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어젯밤 9시쯤 성주에서 76살 김모 할아버지가
급류에 휩쓸려 119가 출동해 구조했지만
숨졌습니다.

집중호우로 배수로가 막힐 것으로 예상해
물 빠짐 작업을 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구 수성구 파동의 한 주택가에선
인근 산과 공사현장에서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곳곳이 흙탕물에 잠겼습니다.

◀INT▶진미란/대구시 파동
"비가 계속 오면 토사가 계속 쓸려내려올
거예요. 어떤 식으로 무너질지 불안 불안해서
잠을 잘 수가 없어요."

고령군 덕곡면과 성산면, 우곡면
일부 마을에서는 마을 하천이 넘칠 것을 우려해
어젯밤 주민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주민 60여 명은
마을회관이나 보건지소 등지로 대피해
뜬눈으로 밤을 지새야 했습니다.

어젯밤 대구 대봉교 인근에서는
신천둔치를 달리던 승용차가 불어난 물에 빠져
차에 타고 있던 2명이 구조됐습니다.

◀INT▶김영호/목격자
"물이 이만큼 많으니까 운전 부주의로
물 쪽으로 미끄러진 것 같아요."

한때 시간당 50mm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대구,경북지역 곳곳의 도로와 주택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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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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