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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를 비롯한 12개 공공기관이
대구 혁신도시로 옮겨왔습니다.
경제유발 효과가 눈에 띄진 않더라도
탄탄한 기업이 부족한 대구로서는
지금보다는 앞으로의 가치에 희망을 걸고 있고
2차 공공기관 유치를 원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권윤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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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한국감정원 등 12개 공공기관이
대구에 정착한 지도 4년에서 7년이 됐습니다.
지역민을 적어도 30% 이상 뽑아달라는 요구를
지키는 기업이 아직 적고,
대구 혁신도시 전체 입주기업의
가족 동반 이주율은 64.8%에 불과합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지만
질좋은 일자리가 생긴 건 분명합니다.
◀INT▶권영진 대구시장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이 이전해온 이후
일자리를 봐서도 359개 일자리가 생겼고,
지방세 수입도 해마다 400억 원 이상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국의 자치단체마다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습니다.
대구경북연구원은
'중소기업은행'을 우선 꼽습니다.
대구의 중소기업 종사자 비율은 97%로
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아
지역 맞춤형 성장 지원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본점 직원이 약 3천 명으로 경제 유발 효과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INT▶최재원 연구위원/대구경북연구원
"중소기업 지원 정책이 창업부터 시작해서
성장까지 잘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습니다.
대신 약한 부분이 금융 부분인데요. 이 부분을
중소기업은행이 지역에 들어오면 채워줘서."
(C.G.)다음으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한국벤처투자'가 신용보증기금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봤습니다. --
(C.G.)'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도 유치해
대구에 와 있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연구개발 업무를 연계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
정부가 2차 공공기관 이전에 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총선 공약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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