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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을 의심받아온
경북지역 3개 농가 돼지들이 다행스럽게
병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돼지열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작업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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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의심받아 온
칠곡, 예천, 김천 양돈 농장의 돼지들은
정밀검사 결과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확진 판정이 난 경기도 연천 농장을 출입한
차들이 이들 3개 농장도 오가서
혹시나 하는 불안감이 있었습니다.
경상북도는 그래도 다음 달 10일까지
3주 동안 돼지와 가축 분뇨가 시, 도 경계를
넘지 못하게 했습니다.
(S/U)
"현재 양돈 농가 차량들은 경상북도에서
다른 시, 도로 들어오거나 나갈 수 없습니다.
경상북도 안에서의 이동은 자유롭지만
이동할 경우에는 반드시 이 거점형 소독시설을
통과해야 합니다"
각 시·군별 거점소독시설을
중심으로 방역작업이 이어졌고,
각 읍면의 소규모 농가에는
차량을 이용해 순회 소독을 했습니다.
◀INT▶
강병철 주임/구미칠곡축협 공동방제단
"대규모 농가는 진출입로 우선으로 하고
있고요, 소규모 농가는 농장주에게 전화를
해서 저희가 소독해도 되냐고 물어보고,
지금 같은 경우에는 매일 하고 있고요"
농민들은 그래도 불안해 하며
다른 시, 도로 이동이 제한된 것도
부담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INT▶
최재철 회장/대한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
"물론 농가들이 감수를 해야 되겠죠.
감수하고 다 수긍을 합니다만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동 제한을) 영남권
한 권역으로 묶어줬으면 좋겠다는
그런 전화들이 많이 오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방역작업에 힘을 쏟을 수
수밖에 없는 상황,
당국은 장비와 인력을 더 늘려
차단 방역에 나섰습니다.
MBC NEWS 이상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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