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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의 경제 전쟁이 확산되면서 지역
정치지형에도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보수 텃밭이라 불리는 대구·경북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한국당을 앞선 겁니다.
여]
일본의 경제보복에 맞서 확산하는
반일 감정, 불매운동이 정부와 여당 지지에
힘을 줬다는 분석입니다.
조재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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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주 조사한
정당 지지율에서 더불어민주당은 40.6%,
자유한국당은 29.4%로 나타났습니다.
[C.G1]
대구·경북만 보면 민주당은 40.8%로
34.1%의 한국당을 7% 이상 앞섰습니다.
다음으로 바른미래당과 정의당,
우리공화당 순이었습니다.[C.G1]
[C.G2]
7월 5주째부터 민주당은 가파르게 올랐지만
한국당은 정반대 흐름을 보이면서
양당 지지율이 뒤바뀌었습니다.[C.G2]
국정 수행 지지율에서도 긍정평가가
대구·경북에서 50.4%로
전국 평균 49.4%와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실험에 따른 안보 불안보다
일본 경제보복에 따른
일본 불매운동 영향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INT▶최진녕/정치평론가
"진보, 보수를 가리지 않고 강경 대응하는 측면에 조금 더 여론의 지지가 있는 그런 흐름이 보수적인 TK 지역에서도 민심으로 입증된 것이 아닌가 판단합니다."
한국당 역시 일본 경제보복을 비롯해
여러 면에서 제1야당 역할이 미흡했다는 부분을 인정합니다.
◀INT▶곽대훈/자유한국당 대구시당위원장
"정부 정책을 비판할 것은 비판하더라도
정책 대안도 제시해야 하는데
국민들께 믿음을 못 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C.G3]
보수 텃밭에서조차 민주당과 한국당 지지율이 역전된 것으로 나타난
이번 여론조사의 항목과 질문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C.G3]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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