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정부가 지금까지 산업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던 규제를 풀어줌에 따라
대구시와 경상북도도 규제 완화 혜택을 입고
전략 산업을 키울 수 있게 됐습니다.
대구시는 첨단의료 산업을,
경상북도는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산업을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키웁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의료와 헬스, 자율주행차, 전기자동차 등
첨단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지만
기업들이 규제 장벽으로 연구·개발에
어려움을 겪자 정부가 규제 철폐에 나섰습니다.
대구와 경북, 부산, 세종 등 7개 시·도를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해 한시적으로 규제를
풀었습니다.
◀INT▶문재인 대통령
"기업들은 여전히 규제로 인해서 새로운 기술을
수용하기가 어렵다고 호소합니다. 신산업의
진입 규제 장벽 때문에 국내시장을 포기하고
해외로 나가는 사례도 있습니다."
(C.G.)정부는 대구 동구 혁신의료지구와
달서구 첨단산업지구 등 4개 지역을
'스마트 웰니스'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해
첨단의료 산업 연구와 실증을 가로막던 규제를
풀고 2023년까지 732억 원을 지원합니다.--
한 사업자가 한 공장에서만 의료기기를
만들어야했지만 이젠 여러 사업자가 함께
3D프린팅 의료기기 분야 공동제조소를
구축합니다.
지방흡입시술 뒤 버려지던 지방에서 콜라겐을
추출해 연골과 성형재료 등으로 활용합니다.
◀SYN▶
권영진 대구시장:콜라겐이 상용화될 수 있는
모든 기술 기반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그 규제가 있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의료산업 관계자:동물 유래 콜라겐은 허용돼
있는데 인체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만 하도록
되어 있고 대부분 수입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이 의료기관으로부터 환자 의료정보를
제공받아 의료장비 개발에 쓸 수 있게 되는 등
대구가 의료기기 개발과 임상시험 분야에서
국내 주도권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C.G.)
경상북도는 포항의 영일만 일반산업단지와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가 '차세대 배터리'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2023년까지 460억 원이 지원됩니다. --
배터리 재사용과 재활용은 법과 제도가 미비해
기업들이 기술이 있어도 투자를 꺼렸는데
앞으로는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전세계 400만대를 돌파한 전기차에서 나오는
배터리를 얼마든지 재가공하고
수입에 의존했던 리튬과 코발트 같은
핵심소재도 재활용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INT▶이강덕 포항시장
"2차전지 소재를 양산하는 에코프로,
포스코케미칼 등 주요한 기업이 영일만
산업단지와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정부의 규제 철폐로 대구는 첨단의료 산업,
경상북도는 전기차 배터리 산업을 키우는데
큰 힘을 얻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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