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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를 늘리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청도군이 전문가들 모아놓고
난상 토론회를 했는데,
어떤 묘수가 나왔을까요?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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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청도읍 신도리는 주민 절반이
65살 이상 노인입니다.
'지능형 ICT타운' 조성 시범 마을이 돼
사물인터넷으로 주민 건강과
농작물을 관리하는 마을이 됩니다.
노인을 위해 집에다 약 먹는 시간을 알려주는 단말기를 달고 농경지에 유해동물 퇴치기를
설치합니다.
모두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한 고육책입니다.
◀INT▶최규문 미래전략담당/청도군
"일차적으로는 주민들이 외지로 이동하지 않고,
스마트팜이나 소득 사업을 통해서 젊은이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만들어줌으로써 (유입을
기대합니다.)"
고령화가 심한 청도는 마을이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큽니다.
(S-U)한국고용정보원이 전국 220여 개 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방 소멸 위험지수를
조사한 결과 청도군이 전국 8위로 나타났습니다
청도에선 지방소멸 위험도를 낮추려
100인 토론회까지 열렸습니다.
행정과 관광, 농업, 사회복지, 아동복지 등
10개 분야 전문가들이 늦은 밤까지
머리를 맞댔습니다.
나온 방안 가운데 실현 가능한
100대 사업을 정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INT▶이승률 청도군수
"대국민 소통의 장을 개최해서 지역의 저출산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 소멸 위기를 좀 더
슬기롭게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INT▶이재훈 원장/경북테크노파크
"지금 현재 있는 주민들이 생각을 좀 바꿔야
할 것 같아요. 들어오는 사람들을 제대로
맞이해서 그 사람들이 지역에 오래 머물게
하는 정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마을이 사라질수도 있다는 위기감에서 시작한
작은 노력들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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