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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통해 유통되는 만화,
웹툰이 요즘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래서 웹툰 작가가 되려는 사람이 많은데,
웹툰 작가들을 양성하는 웹툰캠퍼스가
대구에 문을 열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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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청소년들이 즐겨 읽던 만화,
이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만화인 '웹툰'을 접하고 있습니다.
웹툰은 드라마나 영화로도 각색돼
어마어마한 부가가치를 창출합니다.
최근 전국 초등학생 65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웹툰 작가'가 희망직업 1위로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인기를 실감하듯 '대구 웹툰캠퍼스'가
문을 열었습니다.
웹툰 작가의 열린 창작 공간이자
웹툰 산업을 육성시킬 거점기관이 될
전망입니다.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다 5년 전부터
웹툰을 연재하고 있는 최민성 씨에게도
안정된 작업실이 생겼습니다.
◀INT▶최민성/웹툰 작가
"연재가 없을 때는 아무래도 수익이 없다시피
하다보니까 작가들이 보통 집에서 작업하거든요
그런데 집에서 하다보면 여러 사정때문에
집중력이 많이 떨어질 수 있어요."
20명의 웹툰 작가들이 이곳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중·고등학생 대상 웹툰 창작 체험교실과
일반인 대상 웹툰 아카데미 과정도 운영됩니다.
만화 '까치', '공포의 외인구단'로 유명한
우리나라 만화계의 거목, 이현세 만화가가
교장을 맡았습니다.
◀INT▶이현세/만화가
"우수한 인력들이 제가 알기로도 거의 서울로
올라가 버리거든요. 그런 인력들을 잡기 위해서
이 웹툰캠퍼스는 정말 좋은 사업을 국가로부터
따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디지털산업 기반이 강하고
관련학과가 있어 인적자원도 풍부한 대구가
웹툰 산업의 중심지가 될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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