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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형 일자리 사업이
전기자동차 배터리 산업으로
가닥이 잡혔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기업으로는 LG화학이 유력하고
방식도 임금 삭감 없이
이른바 '투자촉진형'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권윤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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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형 일자리에 참여할 기업은
LG화학이 유력합니다.
구미시와 경제계 등에 따르면
구미시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삼성SDI에 사업을 제안한 가운데
LG화학이 가장 적극적입니다.
LG화학은 이미 충북 청주와 오창, 폴란드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갖고 있습니다.
폴란드 공장을 더 키우려던 계획을 바꿔
구미에 공장을 새로 짓는 것을
검토 중입니다.
LG화학은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방식은 광주형과 조금 다르게 진행될
전망입니다.
광주는 기업이 임금을 적게 주는 대신
정부가 이를 보전해주는 방식이어서
노동계 반대가 심했습니다.
구미형은 일단 기업이 투자하면
정부와 자치단체가 복지와 주거를 지원하는
'투자촉진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INT▶장세용 구미시장
"노사민정 협약을 비롯한 시민들의 일치된
지지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는 이 3가지
(정부 의지, 기업 투자, 시민 지지)가
어느 정도 잘 맞아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러나 최종적 결과는
조금 더 두고 봐야 한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구미시는 노동시장과 시민 공감대 형성,
정주여건 개선에 관한 용역을 의뢰했습니다.
정부는 다음달, 대상 기업과 지역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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