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최근 연패에 빠졌던
프로축구 대구FC가 오늘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12라운드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어느덧 리그 상위권이 익숙해진 대구FC 소식,
석원 기자가 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리그와 ACL, FA컵이 이어지며 지친 대구FC에
가장 좋은 해결책은 승리였습니다.

상대는 리그 최하위 인천,
유상철 감독이 새로 부임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대구의 벽을 넘진 못했습니다.

선취골도 대구 세징야의 발에서 터졌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뒤 첫 득점이 된 이 골로
K리그 통산 30득점, 30 도움까지 기록하게 된
세징야,

◀ＩＮＴ▶ 세징야 / 대구FC
"잘하고 있다가 부상을 당하며 좋은 흐름이
끊겨 아쉬웠고, 최근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이 골로 마음이 편해졌다.
여유 있는 모습을 되찾아 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후반 공격라인을 올린 인천의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더니 결국 동점 골을 허용한 대구,

하지만 교체 투입된 에드가가 경기를
결정짓습니다.

◀ＩＮＴ▶ 에드가 / 대구FC
"승점 3점이 꼭 필요한 경기였다.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해 승리를 거둔 것
같아 기쁘다."

올 시즌 첫 선발 출전한 정치인과
결승 골에 도움을 기록한 황순민의 활약도
눈부셨던 대구FC, 리그 홈 무패행진도
이어졌습니다.

S/U)
인천전 승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대구FC는
ACL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인 광저우전에서
16강 진출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