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지역 연고 프로축구 대구FC가
팀 창단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대구FC는 지금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을 상대로 리그 1위 자리에
도전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를 전화로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 석원 기자 전해 주시죠.
◀ＥＮＤ▶

◀ＶＣＲ▶
네, 2019 K리그1 11라운드,
대구FC와 FC서울의 서울 경기는
저녁 7시부터 시작돼
현재 후반 25분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승점 19점으로 리그 3위를 기록 중인 대구는
승점 1점 차로 추격 중인 4위 FC서울과의 오늘
경기에 어느때보다 굳은 각오로 임했는데요.

현재 경기는 1-1로 두 팀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후반전이 진행 중입니다.

두 팀의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습니다.
초반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을 이어온 건
서울이었지만, 선취골은 대구였습니다.

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수비수 김우석이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1대 0으로 앞서갑니다.

하지만 상대팀 서울도 만만치 않았는데요.

실점 5분만에 프리킥 상황에서 나온 황현수의
헤더가 골문을 가르며 대구의 무실점 행진을
무너뜨립니다.

이후 두 팀은 전반을 그대로
1대 1로 마무리 했습니다.

이어진 후반, 부상에서 돌아온 세징야를 투입한
대구는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득점엔 성공하지 못했고, 서울에게 몇차례 실점
위기를 겪으며 팽팽한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만약 오늘 경기에서 대구가 승리를 거둘 경우,
내일 경기를 앞둔 승점 21점의 전북을
끌어내리고 선두 등극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과연 대구가 오늘 경기 승리와 함께
리그 선두라는 영광을 누릴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MBC 뉴스 석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