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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선린복지재단 장애인 학대 무더기 형사 입건

박재형 기자 입력 2019-04-26 14:38:44 조회수 0

◀ANC▶
대구문화방송이 연속 보도한
선린복지재단 장애인 학대와 관련해
재단 전·현직 이사장과 사회복지사 등
7명이 사법처리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회적 약자에 가한 폭력행위를 무겁게 본
경찰은 이들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1월 28일 뉴스데스크 방송)
"장애인을 돌봐야 할 장애인 시설에서
또다시 폭행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장애인 상습 폭행은
선린복지재단 장애인 보호시설 두 곳에서
은밀하게 일어났습니다.

사회복지사 A 씨는
장애인 4명을 상습적으로 때리거나
협박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SYN▶사회복지사 A 씨
"왜 그러셨습니까? 그런 행위들을 왜 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우발적, 우발적입니다.)"


센터장과 사회복무요원, 2명의 사회복지사도
장애인 4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해당 센터장은 복지재단 전 이사장의 딸입니다.

경찰은 폭행에 직접 가담하지 않은
전·현직 이사장들에게도 죄를 물었습니다.

장애인 폭행 사실을 알고도
관계 기관에 신고하지 않는 등
주의, 감독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INT▶박병진 형사과장/대구 강북경찰서
"이런 사례가 발생할 때는 전수조사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단속해 계속 발본색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이밖에도
보조금 횡령과 월급 갈취 등의 비리로
전·현직 이사장 등 10명 안팎을 별도 입건하고
수사를 곧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S/U) "경찰은 이번 수사 결과를 대구시와 북구청에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경찰 수사결과를 지켜보겠다던
대구시와 북구청이 어떤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지 지켜볼 일입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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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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