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프로축구 대구FC가 TK더비로 불리는
포항과의 맞대결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상위권을 지켰습니다.

5경기 연속 매진에는 실패했지만
축구의 봄을 즐기기 위해 대팍을 찾은 팬들에겐
완벽한 승리가 선물처럼 함께 했는데요.

오늘 경기, 석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초반부터 경기는 대구FC가 주도했습니다.

최근 리그에서 2경기 연속 무승부로 주춤했기에
승리가 절실했던 대구,

전반 7분에 황순민의 발끝에서 터진 골은
오늘 경기 승리를 향한 서막이었습니다.

◀ＩＮＴ▶ 황순민 / 대구FC
"일단 제가 진혁이 군대 선임으로서 진혁이
마지막 경기를 축하해주고 싶었는데 다행히
이겨가지고 좋은 선물을 해준거 같습니다."

상주 입대를 앞두고 팀에서 고별경기를
치르는 김진혁까지 득점에 성공한 대구,

◀ＩＮＴ▶ 김진혁 / 대구FC
"마지막 경기다 보니깐 팀에 마지막까지
도움이 되고 싶었고 결과적으로 좋은 결과가
나와서 만족스럽습니다."

2골차로 끌려가던 포항은
데이비드가 비디오 판독 결과 퇴장을 당하며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수적 우위속에 츠바사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3대 0,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됩니다.

FA컵 수원전 승리에 이어 리그 3번째 승리를
거두며 4위까지 올라선 대구,

다음 상대는 지난 일본 원정에서 ACL 첫 패배를
안겼던 상대 J리그 선두 히로시마입니다.

S/U)
포항을 잡으며 연승에 성공한 대구FC는
다음주 화요일 히로시마를 상대로 지난 원정,
설욕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