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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지을 대구시청을 어디에 둘 지
대구시민이 직접 정하기로 했습니다.
시청 건립지가 정해지기까지
앞으로 어떤 절차가 남아있는지,
권윤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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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시청이 와야 한다고 주장하는 지역은
중구와 북구, 달서구, 달성군까지 4곳입니다.
(CG1)중구는 지금 있는 자리에서
재건축이나 증축을 하자고 주장합니다.
값비싼 주변 땅을 일부 사들여야 해
경제성이 낮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CG2)북구는 이미 시청 별관으로 쓰고 있는
옛 경북도청 터가 최적이라 보고 있습니다.
이곳 또한 기획재정부로부터 땅을
사들여야 하고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말을 듣고 있습니다.
(CG3)달서구는 옛 두류정수장 터에
시청이 와야한다고 주장합니다.
주거지역 안이어서 교통이 혼잡하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CG4)달성군은 화원읍 설화리 일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가진 땅에
시청을 유치하려 합니다.
도심에서 너무 떨어져
접근성이 좋지 않은 단점이 있습니다. ---
이렇게 서로의 주장이 날카롭게 엇갈리자
대구시는 공론화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정치·행정, 건축, 도시계획 등
전문가 19명이 참여합니다.
◀INT▶김태일 위원장(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신청사 건립추진 공론화위원회
"전적으로 시민들의 민주적 역량을 믿고
시민들의 뜻에 따라서 결정하자 이렇게
결론지었습니다."
9월까지 연구용역을 해서 입지선정 기준을
마련합니다.
이후 구·군들로부터 후보지 신청을 받아
12월에는 250명의 시민 패널들이
직접 시청 자리를 정합니다.
(S-U)"공론화위원회의 활동이 시작되면서
시청사 건립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올 연말이면 치열한 유치전쟁도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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