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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소상공인 돕는 '제로페이'...가맹점 확보가 관건

양관희 기자 입력 2019-04-03 15:41:35 조회수 0

◀ANC▶
결제단계를 줄여 결제 수수료가 0%대라
제로페이라 부릅니다.

정부가 소상공인을 위해 만든 제도인데,
아쉽게도 대구에서는 사용을 잘하지
않고 있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 산격시장 청년몰에 있는 한 음식점은
지난달부터 '제로페이'를 쓰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설치한 은행 애플리케이션이나
네이버페이 등을 실행한 뒤 가게에 있는
제로페이 QR코드를 찍어 결제됩니다.

결제까지 보통 15초가 걸립니다.

◀INT▶최영달/제로페이 가맹점(음식)
"제로페이 같은 경우는 거스름돈을 다시 드린다거나 혹은 카드 리더기에 카드를 인식한다든가 이런 부분이 따로 없고"

청년몰에 있는 또 다른 가게는
보름 전부터 '제로페이'를 쓰면서
결제 수수료를 아끼고 있습니다.

c.g]이 가게는 연 매출이 8억 원 이하라
결제 수수료가 0%, 아예 없습니다.

◀INT▶이규현/제로페이 가맹점(카페)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수수료를 안 떼서 좋고
사용하는 시민들 입장에서는 소득공제 40%가
좋은 것 같고요."

올해 1월 말부터 제로페이가 시작됐지만
대구에선 아직 걸음마 수준입니다.

s/u]"대구에서 제로페이가 사용 가능한
가맹점은 650여 곳입니다.

제조업이나 건설업 등을 뺀 대구 소상공인 수의 0.5%에 그칩니다."

홈페이지엔 가맹점이라고 나오지만 실제 가보면
제로페이 결제가 불가능한 곳도 있습니다.

대구시는 2021년까지 제로페이 가맹점을
8만 곳까지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INT▶권상운/대구시 금융지원팀장
"가맹점 모집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시스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맞춤형 사용자 교육과 사업홍보 및 인프라 구축도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대구에는 전체 소상공인의 95%가 연매출 8억 원 이하여서 제로페이를 사용하면 결제수수료가
0%, 아예 없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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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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