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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공항 이전 속도 낸다

권윤수 기자 입력 2019-04-02 14:29:57 조회수 0

◀ANC▶
대구공항 통합 이전 사업에
다시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이전지를 먼저 정하자는 대구시와,
비용을 먼저 계산하자는 국방부가
의견 차를 상당히 좁혔습니다.

여]
대구시와 경상북도, 그리고 국방부가
두 곳으로 좁혀진 이전 후보지를
올해 안으로 정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첫 소식,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그동안 대구·경북은
대구공항을 어디로 옮길 지 먼저 정하자고
주장했습니다.

그래야 사업비를 계산할 수 있다는 겁니다.

군공항 이전비를 걱정한 국방부는
사업비를 먼저 산출하자는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올해 초 이낙연 국무총리가
이견을 조정하라고 하자
국무조정실이 대구·경북, 국방부 관계자를
불러 모아 의견차를 좁혔습니다.

정확한 사업비를 산출하려면 오래 걸리니
개략적인 사업비를 추정해보자는데
합의했습니다.

국방부는 공항 이전에
8조에서 8조 2천억 원이 들 것이라 봤고,
대구시는 옮기고 난 터를 개발하면
9조에서 9조 2천 억 원이 남는다며
사업성은 있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INT▶권영진 대구시장
"국방부가 산출한 이전사업비와 대구시가
제출한 종전부지 가치에 대한 재평가 부분이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이에 따라 공항을 어디로 옮길지
올해 안에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S-U)"이전 후보지는 이 두 곳입니다.

먼저 옮겨가는 곳의 주변을 어떻게 지원할 지
계획을 마련한 뒤에 주민공청회와 주민투표를
거쳐 최종 선정할 계획입니다."

경상북도는 이전지가 결정되는대로
새로운 공항으로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교통망 확충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INT▶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광역교통망, 고속도로, KTX, 전철 등
이런 부분에 대해서 철저한 준비를 해서
중앙정부와 협의를 잘 거치겠습니다."

이전 후보지를 두 곳으로 압축한 지
1년이 넘도록 답보 상태에 머물렀던
대구공항 통합이전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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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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