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경산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 전용 기숙사에서
홍역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4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보건당국은 이들과 접촉한 학생들에게
급하게 예방 접종을 하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한 대학교 강의실 앞에 외국인 학생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경북 지역 5개 대학교 유학생이 함께 쓰는
기숙사에서 홍역 환자 4명이 나와
예방 접종을 받기 위해섭니다.
지난 11일 첫 환자를 시작으로
22일 알제리 유학생 한 명이,
어제는 베트남 학생과
이 기숙사에서 지내던 한국인 학생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S-U)"기숙사에서 맨 처음 홍역 판정을 받은
사람은 베트남 유학생으로 고향인 베트남에
다녀온 뒤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이 조사했더니
베트남 현지에서 유행하고 있는
홍역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산시는 홍역 환자들과
접촉 가능성이 있는 사람 모두에게
예방 접종을 하고 있습니다.
함께 강의를 듣는 학생에게
의심 증상이 있을 때 바로 신고할 것과
개인위생에 신경 써달라고 요청했습니다.
◀INT▶안경숙 보건소장/경산시 보건소
"지금 예방접종 실시하고 있고요.
지난 토요일부터 실시하고 있고, 일반인의 경우
예방이 제일 중요해서 손 씻기와 마스크 쓰기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한 기숙사 안에서만
홍역 환자가 나왔지만
지역 사회에까지 번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