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공사 과정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던
대구의 새로운 축구전용구장,
DGB대구은행파크가 오늘 문을 열였습니다.

새 전용구장에서 열린 첫경기에서
대구FC가 2대0으로 제주를 눌렀습니다.

새 집에서 올시즌 정규리그 첫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한 대구FC,
석원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ＥＮＤ▶

◀ＶＣＲ▶
대구의 새로운 축구역사가 시작됐습니다.

DGB대구은행 파크 시대를 본격적으로
여는 순간, 1만 2천여 관중석은 매진을
기록해 팬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습니다.

팬들의 기대와 함성이 어우러졌던
오늘 경기에서 대구FC는 의미있는 승리를
거뒀습니다.

DGB대구은행 파크 첫 골의 주인공은 에드가,

후반 31분 에드가의 중거리 슛이
이 곳의 첫 역사로 남겨졌습니다.

◀ＩＮＴ▶ 에드가 / 대구FC
"우선 득점을 했다는 점보다 팀 승리에
도움이 된 점이 더 기쁘다. 새 구장에서 득점과
함께 팀이 승리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출발을 잘 했으니 앞으로도 더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팽팽한 균형이 깨진지 10분도 지나지 않아 터진
김대원의 추가골, DGB대구은행 파크의
분위기는 절정에 이르렀고 경기는 그렇게
2대 0, 대구FC의 올시즌 리그 첫승으로
마무리 됐습니다.

◀ＩＮＴ▶ 안드레 감독 / 대구FC
"지금 3개 대회를 치러야 하는데 그래도
첫 단추를 잘 끼운 것 같아 기분이 좋다.
하지만 결과는 끝나야 알 수 있기에 겸손하게
준비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숨막히는 속도감과 골키퍼의 선방,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까지 더해지며 성공적인
전용구장 시대를 예고한 DGB 대구은행 파크의
개장경기.

지난해보다 강해진 모습을 선보이며
대구FC의 올시즌, 새로운 흥행 신화가
기대됩니다.

S/U)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대구FC는
이어지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광저우 전에서
연승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