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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예천 '식물 의회', 세비는 꼬박꼬박 챙겨가

이정희 기자 입력 2019-02-19 17:54:23 조회수 1

◀ANC▶
예천군의회가 해외연수 추태 파문이 불거진
이후 식물의회 상태가 계속돼 왔지만
의정비는 모두 챙겨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명이 제명돼 의석이 비었지만,
4월 보궐선거도 못 치를 가능성이 큽니다.

이정희 기자입니다.
◀END▶

◀VCR▶
해외연수 폭행 추태가 불거져 국민적 공분이 인 지난달, 예천군의원은 의정비로 1인당 277만 원
9명 모두 2,400만 원을 챙겨갔습니다.

내일은 제명된 박종철, 권도식 2명을 빼고 7명이 2월분 의정비를 챙겨갈 예정입니다.

◀INT▶예천군의회 사무과 담당 직원
"이건 출석과 상관없이 지급하는 거니까.
의정활동비는 110만 원, 월정수당은 167만 원으로. 거기서 국민연금, 건강보험료를 (떼고)
개인별로 좀 다르거든요."

업무추진비도 썼습니다.

의장은 충혼탑 꽃값 10만 원,
박종철 전 의원 대신 새로 뽑힌 신향순
부의장은 직원 격려금으로 20만 원을 썼습니다.

예천군의회는 보통 이맘때쯤
업무 보고를 받기 위해 임시회를 열었지만,
올해는 서면으로 갈음하기로 했습니다.

군민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임시회도 못 여는 '식물의회' 상태가 두 달간 계속되고 있습니다.

[ST-U] "군의원 2명이 지난 1일 자로 제명됨에 따라 재보궐 선거 사유는 확정됐습니다.
하지만 4월 3일 선거를 시행할지 말지는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달렸습니다.

◀INT▶진경식 사무과장
/예천군선거관리위원회
"(주민들의 의사와) 제명된 전 의원이 제기할 수 있는 행정소송 여부에 따라서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선관위는 오는 21일 선거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지만, 90일 이내로 돼 있는 제명 불복
소송 기한이 아직 남아있고 주민소환 운동도
예견돼, 사실상 선거를 치르기는 어렵습니다.

◀INT▶윤철재(81살) 상임대표
/범군민 대책위원회
"잘못을 했으면 개과천선을 해야 하고.
반성할 때까지 우리는 주민소환 아니라
차기에 법적 대응도 각오하고 있습니다."

피해자인 미국 가이드의 손해배상 소송에
지역구 최교일 국회의원을 상대로 한
검찰 고발까지 줄줄이 예정돼 있어
의원들의 해외연수 추태 파문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MBC 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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