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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강교육감 당선무효형 판결,교육정책 차질 우려

이상원 기자 입력 2019-02-14 16:46:20 조회수 0

◀ANC▶
강은희 대구교육감이 어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1심 판결을 받았습니다.

대구교육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여]
교육감이 곧 물러날 수도 있는데, 뭘 믿고
주요 정책을 추진하냐는 겁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강은희 대구교육감이 가장
강조하는 정책은 '아이비'라는
국제 바칼로레아 교육과정입니다.

프랑스 바칼로레아 시험을 본떠
스위스에서 만든 교육과정인데,
당장 추진 동력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SYN▶
대구 교육계 관계자(음성변조)
"아이비(IB)가 교육청에서
밀어붙인다고 될 문제가 아니거든요.
현장 교사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의지가
있어야 가능한데,
국내 대학에서 아이비(IB) 교육과정을
인정해줘서 수능(시험) 없이 받아들여 줄 수
있도록 우리가 협약을 체결하고 계속
노력해나가야 하는 문제들이거든요"

IB 교육 연구를 위해 조직을 확대 개편한
대구 미래 교육연구원도 시작단계부터
암초를 만났습니다.

◀SYN▶ 대구 교육계 관계자(음성변조)
"(정책을)실현해 나가는데 넘어야 할
산들이 많은 거죠. 그런데 지금 이렇게
되면 굉장히 문제가 커지는 거죠.
교육계로서는 크게 안 됐습니다,
많이 위축되잖아요"

미래형 교실 공간 구성,
소프트웨어 교육, 상상제작소를 비롯한
아이비 과정 관련 미래역량교육 예산은
올해 500억 원이 넘습니다.

◀INT▶ 이희갑 교육국장/대구시교육청
"우리 대구교육이 나아가야 할 미래에 대한
방향 설정에 대한 배경적 변화는 없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는 흔들림 없이 학생들의 미래를
위하여 꾸준히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교육 수장인 강 교육감이 이 정책예산의
집행과정을 꼼꼼히 챙길 수 있을까라는
의문도 나옵니다.

(S/U)
"당선무효형 판결로 강 교육감은 항소심에
전력을 기울여야 할 처지가 됐습니다.

본인이 밝힌대로 대구미래역량 교육에
최선을 다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대구교육정책의 혼란과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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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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