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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시 신청사 유치전 시작

윤영균 기자 입력 2019-01-21 16:00:10 조회수 0

◀ANC▶
대구시가 올해 말까지
새 시청을 어디에 지을지 결정합니다.

구·군마다 서로 유치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여]
대구에서 어떤 곳들이 거론되고 있고
장단점은 무엇인지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시 신청사 유치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지금 시청이 있는 중구입니다.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왜 지금 자리에
새 시청이 있어야 하는지
연구 용역에 착수했습니다.

중구의회에서는 이달 안으로 '현 위치 건립
촉구 결의안'도 채택합니다.

◀INT▶박창용/대구시 신청사 현위치 건립 추진위원장
"역사적으로도 그렇고 대구의 중심, 교통, 문화, 은행, 상권 모든 것이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합니다"

달서구는 두류정수장 터를 신청사 후보지로
밀고 있습니다.

왜 두류정수장 터에 신청사가 들어와야 하는지 조만간 용역을 발주하고 달서구 의회도
다음 달쯤 결의안을 채택합니다.

◀INT▶정창식/대구 달서구청 기획조정실장
"두류정수장의 경우에 대구시 지도를 꺼내 보시면 거의 대구의 중심 위치에 있습니다. 그리고 인구를 보더라도 달서구 거주 인구가, 대구시의 1/4이 우리 달서구에 거주합니다"

대구시 북구는 상대적으로 느긋합니다.

대구시청 절반 정도가 임시로 옮겨가 있는
옛 경북도청 터가 북구에 있어
그만큼 유리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대구시가 진행하는 용역 결과가 나온 뒤
대응 수위를 결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s/u)달성군도 이곳 대한주택공사 분양홍보관과
화원읍 구라리 일대 두 곳 중 하나에
대구시 신청사를 유치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자료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cg1) 대구시는 이미 지난 2010년
대구시청사 건립 연구용역을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기준으로 사업비는
두류정수장 터가 가장 적게 들고
경북도청 이전 터가 가장 많았습니다.

(cg2) 역사적 상징성에서는 현 위치가 유리하고
낙후된 지역 발전 촉진을 위해서는 달성군으로,
경북도청 이전 터와 두류정수장 터는
쾌적한 행정서비스가 장점으로 거론됐습니다.

신청사 유치전에 불이 붙자
대구시는 내심 즐기는 분위기입니다.

◀INT▶권영진 대구시장
"중구 입장에서 중구에 신청사가 건립되어야 한다고 요구하는 거는 당연한 일입니다. 또 다른 구에서 기왕이면 신청사를 자기 구로 이전해서 건립해 달라고 요구하고 유치 경쟁을 하는 것도 당연한 겁니다"

대구시는 다음 달 신청사 건립을 위한
시민 공론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7월쯤 구·군의 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후 시민 참여단 250명의 평가를 거쳐
올해 말 최종 신청사 위치를 정하게 됩니다.

MBC 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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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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