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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투데이]홍역 확산,병원 진료 차질,불안감 커져

이상원 기자 입력 2019-01-11 21:59:02 조회수 0

◀ANC▶
홍역 사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종합병원인 파티마병원에서 의료진
한 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진료에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확산될 지 알 수 없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파티마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했던
응급구조사 1명이 추가로 홍역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병원 의료진 3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대구의 홍역 확진자는
모두 8명으로 늘었습니다.

병원 측이 응급실 진료를 잠정중단하고
환자와 의료진을 포함한 모든 병원인력에
대한 항체 검사를 진행하면서
진료에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S/U)
"파티마병원은 지난 9일 저녁 9시부터
지금까지 응급실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습니다. 또 아직 항체 검사를 받지 않은
병원은 일부 인력들은 오늘 오전 안에
항체검사를 모두 마칠 예정입니다"

진료가 중단되면서 밤늦게 응급실을
찾은 환자들도 불편을 겪었습니다.

◀SYN▶환자 보호자
"홍역 때문에 진료를 못 한다고 얘기하시니까
다른 병원에 가보라고 하니까,걱정이 되죠"



병원 측은 잠복기가 길고 전염성이 강한
홍역 전파를 막기 위해
격리 치료를 위한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고
외래 진료실에도 영유아나 임산부 등
감염위험군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INT▶
김혜인 감염관리실장/대구 파티마병원
"면역저하자라든가 임산부,12개월 미만의
영아 같은 경우에는 홍역 예방접종을
맞을 수 없는 대상이고,홍역에 걸렸을 때
합병증 같은 것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홍역은 그런 점에서 주의를 해야되고"


한편 경북대병원에도
주부 한 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아
이 환자를 진료한 의료진을 포함해
접촉자들에 대한 항체검사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홍역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SYN▶
백윤자 보건복지국장/대구시(하단)
"(홍역 예방)접종을 하고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분리를 해서 격리치료를 하고,
상담도 하고,검사고 해서 처리를 하고,
원인 찾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
되버렸구요"


하지만 홍역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의 범위가 너무 많고
원인 파악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홍역 확산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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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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